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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Build Log

한 번에 나온 게 아니라, 이 순서로 만들어졌어요

여행 일정 사이트를 실제로 만들면서 요청했던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기획이 있던 게 아니라, 쓰다가 불편한 부분을 하나씩 고친 기록이에요.

PHASE 1

기본 골격 만들기

먼저 "일단 쓸 수 있는" 버전부터 만들었어요.

01여행 일정 사이트 최초 생성 — 항공권, 숙소, 날짜별 일정표
02숙소정보 탭 추가 — 조식 시간, 수영장 이용시간, 셔틀 이용법 등을 한눈에
03해외에서도 접속되는지, 브라우저를 지워도 데이터가 남는지, 백업이 되는지 확인
04여행지정보 탭 추가 — 한국시간·현지시간, 현지화폐→원화 계산기, 날씨 링크
PHASE 2

정산 기능을 실제 쓰면서 다듬기

쓰다 보니 "이 돈은 정산 대상이 아닌데?" 하는 경우가 계속 생겨서, 돈의 종류를 나누는 작업이 길어졌어요.

05두 사람 컬러를 분리해서 한눈에 구분되게
06공동비용 항목 추가 (현지화폐로도 입력 가능), 개인지출 항목 추가
07이미 입력한 내용 오타 수정 기능
08각자의 개인 지출을 따로 표시해서 내가 얼마 썼는지 파악 가능하게
09지출 목록에 정산대상/공동비용/개인지출 구분 배지를 리스트 맨 앞에 표시
10정산이 실제로 끝난 항목을 표시하는 정산완료 상태 추가 (계산에서 제외)
11지출 목록에 정산대상/정산완료 필터 탭 추가, 필터별 합계·1인당 금액 표시
12누가 결제했든 상관없이 반으로 나눈 금액이 각자 "실제 여행 비용"에 반영되도록 계산 로직 수정
PHASE 3

"친구가 못 고친다"는 문제와 재설계

같이 쓰는 사람이 로그인 계정이 달라서 정산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에요. 가장 큰 방향 전환이었어요.

13친구가 정산 금액을 수정하려 해도 반영이 안 되는 문제 발견
14"이메일로 특정 사람 초대" 기능이 있는지 확인 → 그런 기능이 없음을 확인
15로그인 없이 누구나 쓸 수 있게, 각자 기기에 저장 + "코드 공유"로 동기화하는 방식으로 전체 재설계
16공유 코드가 너무 길어서 여러 차례 압축 — 압축 라이브러리 적용, 데이터 형식 최적화
PHASE 4

현금 관리 추가

정산은 "누가 얼마 냈는지"였는데, "지금 현금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별개 질문이라 새 기능으로 추가했어요.

17각자 가져온 현지화폐·달러 현금을 입력하고 남은 금액을 보는 칸 추가
18공동 현금 칸 추가 — 공동비용으로 등록한 지출이 자동으로 차감되도록
PHASE 5

실제로 써보면서 보인 디자인 문제들

기능이 아니라 "보기 불편함"은 직접 써봐야 보이는 것들이었어요.

19일정 항목을 수정할 수 있게 (처음엔 보기만 가능했음)
20모바일에서 탭이 세로로 길어지는 문제 확인, 탭 위아래 여백 조정
21모바일에서 "일정 수정" 버튼이 안 보이는 버그 수정
22구분 배지 색이 연해서 눈에 안 띔 → 진한 색 + 흰 글씨로 변경
23하늘색과 초록색 구분이 잘 안 됨 → 정산대상 색을 코랄로 교체
24공동비용 배경색이 너무 연함 → 더 진하게
25모바일에서 지출 한 줄에 다 몰려서 가독성 저하 → 2줄 레이아웃으로 재배치
26한 사람 색이 다른 사람과 구분이 잘 안 됨 → 하늘색에서 연보라로 교체
27지출 항목 이름 글씨가 잘 안 보임 → 더 굵고 크게
PHASE 6

"다른 사람에게도 줄 수 있게" — 템플릿화

특정 여행지·특정 두 사람 전용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는 틀로 바꾸는 단계예요.

28이름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설정 칸 추가 — 다른 커플/친구에게도 배포 가능하게
29항공권/숙소/체크리스트도 일정처럼 수정 가능하게
30숙소가 여러 곳일 수 있으니 항공권·숙소·체크리스트에 추가·삭제 기능 적용
31공유 코드에 항공권/숙소/체크리스트 내용도 함께 담기도록 동기화 범위 확장
PHASE 7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법 고민

완성된 사이트를 "어떻게 나눠줄까"를 고민한 마지막 단계예요.

32이 과정을 프롬프트로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방법 정리
33클로드 아티팩트 링크 대신, 권한 걱정 없이 열 수 있는 독립 HTML 파일로도 제작
34실제 도메인 주소(.pages.dev)로 배포해서 누구나 로그인 없이 바로 접속 가능하게
35제목 폰트가 안 읽혀서 명조체 → 고딕체로 교체
정리하면 — 35번의 요청 중 "처음부터 생각해서 말한 것"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 쓰다가, 보다가, 공유하다가 걸린 부분을 그때그때 고친 거예요. 이게 가장 현실적인 순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