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사이트를 실제로 만들면서 요청했던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기획이 있던 게 아니라, 쓰다가 불편한 부분을 하나씩 고친 기록이에요.
먼저 "일단 쓸 수 있는" 버전부터 만들었어요.
쓰다 보니 "이 돈은 정산 대상이 아닌데?" 하는 경우가 계속 생겨서, 돈의 종류를 나누는 작업이 길어졌어요.
같이 쓰는 사람이 로그인 계정이 달라서 정산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에요. 가장 큰 방향 전환이었어요.
정산은 "누가 얼마 냈는지"였는데, "지금 현금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별개 질문이라 새 기능으로 추가했어요.
기능이 아니라 "보기 불편함"은 직접 써봐야 보이는 것들이었어요.
특정 여행지·특정 두 사람 전용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는 틀로 바꾸는 단계예요.
완성된 사이트를 "어떻게 나눠줄까"를 고민한 마지막 단계예요.